치아교정 후 관리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치아교정 치료 후 치아는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회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기간은 대략 2년 정도이며, 교정 종결 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치아가 다시 흐트러지고 심한 경우 재교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가철식 유지장치 (removable retainer)

- 가철식 유지장치는 탈착이 가능한 플라스틱과 철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강위생관리에 비교적 유리합니다.

- 앞니와 어금니까지 전체적으로 치아를 안정적으로 감싸줍니다.

- 탈착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분실의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권장 시간만큼 착용하지 않으면 치아가 틀어질 수 있습니다.

- 교정 종료 후 1년 이내까지는 최대한 24시간 착용을 권장하고, 1년~1년 반 까지는 주로 수면시 착용하는것을 권장하며, 그 이후부터는 2~3일에 1회 정도 수면시 착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 장치를 오래 착용하지 않다가 다시 착용했을때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 억지로 사용해선 절대 안되며 치과에 방문하여 조정을 받거나 재제작이 필요합니다. 억지로 착용하는 경우 치아가 안 좋은 힘을 받아 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유지장치는 플라스틱 재질이므로 과한 압력에 파손되지 않게 주의해야하고, 뜨거운 물로 세척해서 변형되지 않도록 찬물로 세척해야 합니다.

- 유지장치를 구강 내에서 제거할 때는 철사의 모양 변형을 막기 위해 앞니쪽의 철사를 잡는 대신, 양쪽의 어금니쪽 철사를 잡고 빼는것이 좋습니다.

- 유지장치를 보관할 때는 차가운 물에 담가두는것이 좋습니다. 건조하게 보관하는 경우 플라스틱 부분 재질에 미세한 수축이 올 수 있습니다.

- 장치를 세척할 때는 마모제가 들어있는 치약을 사용해선 안되고, 틀니세정제 또는 주방세제를 사용하여 칫솔로 닦아주는것이 좋습니다.

- 가철성 유지장치가 투명 장치로 진행되는 경우 사용하다가 교합면에 구멍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새로 제작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고정식 유지장치

- 치아 안쪽면에 가는 와이어를 레진으로 고정하여 치아가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장치입니다.

- 보통 앞니 6개 치아에만 부착하거나 첫 번째 작은 어금니까지 포함하여 총 8개 치아에 부착합니다.

- 적응 기간이 지나면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가철식 유지장치에 비해 이물감이 적고 보이지 않아 심미적입니다.

- 안쪽에 부착되어 있다보니, 양치질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치석이 잘 낄 수 있습니다.

- 일상생활 중 부착재인 레진이 떨어지거나, 와이어가 같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와이어가 끊어지거나 부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바로 치과에 내원하여 재부착 또는 재제작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고정식 유지장치를 제거하려는 환자들이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치아는 결국 원래 내 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정식 유지장치의 경우 평생 부착하고 있는다고 생각하고 지내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