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인데 치과치료 받아도 안전한가요?

1. 당뇨란?

당뇨병은 혈당(포도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의 부족 또는 효과적인 사용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사 질환입니다. 주로 다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산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대개 어린이나 청소년에서 발병합니다. 1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 치료가 필요합니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의 효과가 저하되거나 몸이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할 때 발생하며, 대개 성인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2형 당뇨병의 경우 식사 조절, 운동, 약물 등을 통해 관리됩니다. 당뇨병은 고혈압, 심장병, 신장 문제 등과 연관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2. 당뇨와 치과치료

당뇨와 치과치료 간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당뇨병은 혈당 농도를 제어하기 어려워지는 대사 이상으로, 치아와 구강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구강 건강 문제: 당뇨 환자는 치아 및 잇몸 건강에 미치는 영향으로 치주염, 구강 건강 악화, 치아우식증 등의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감염 위험 : 당뇨 환자는 상처 및 염증에 대한 면역력이 감소할 수 있으며, 치아 및 구강 조직의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치료 어려움: 당뇨 환자는 혈당 농도 관리가 어려울 때 상처의 치료와 회복이 더 어려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치과 치료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4) 예방과 주의: 당뇨 환자는 구강 위생에 특히 신경을 써야하며,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칫솔질, 혀 부분까지의 청결 유지가 중요합니다.

3. 당뇨와 관혈적 치료(피가 나는 치료)

1) 의사와 협의 : 치과 발치 전에 당뇨 환자는 반드시 치과 의사와 치료 계획을 협의해야 합니다. 당뇨 유형, 당뇨 관리 상태, 현재 복용 중인 약물 등을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2) 혈당 관리 : 치과 발치 전과 후에 혈당 농도를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발치 전에 혈당 농도를 안정시키고 발치 후에도 혈당을 철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3) 식사 조절 : 발치 전에 식사 시간을 조절하여 혈당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발치 후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혈당 상태를 지켜야 합니다.
4) 복용 중인 약물 : 당뇨 환자가 혈액 응고를 조절하는 항응고제나 혈당 조절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치과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러한 약물은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감염 예방: 당뇨 환자는 치아 발치 후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주의해야 합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나 구강 위생 관리를 신중하게 수행해야 합니다.

4. 혈당 수치와 치과치료

1) 정상 혈당 (70-130 mg/dL의 범위 내) : 정상 혈당 범위 내에서는 일반적으로 특별한 조치 없이 일반적인 치과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고혈당 (혈당 수치가 180 mg/dL 이상) : 고혈당 상태에서는 치과치료 전에 혈당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혈당을 조절하여 정상 범위로 가까이 끌어올리기 위해 혈당 조절 약물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발치와 같은 치과 수술을 고려할 때에는 혈당 농도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3) 저혈당 (혈당 수치가 70 mg/dL 미만) : 저혈당 상태에서 치과치료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 의사와 협의하여 혈당을 정상 범위로 되돌리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긴급한 의료 도움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하여 항당뇨약이나 글루코스(혈당 수치 올리는데 도움을 줌)를 휴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당뇨 환자에서의 치과 마취 : 당뇨 환자의 치과 마취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의학적 고려사항 중 하나입니다. 아래는 당뇨 환자의 치과 마취에 대한 주요 사항입니다:

1) 혈당 관리 : 치과 수술이나 마취 전에 혈당 수치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고혈당이나 저혈당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혈당 수준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의사와 협력 : 당뇨 환자는 치과 의사와 소통하여 당뇨 관리 계획을 공유해야 합니다. 의사는 적절한 마취 방법을 선택하고 환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안전한 마취 선택 : 일반적으로 치과 마취에는 침윤 마취(작은 신경가지에 하는 마취)와 전달 마취(큰 신경가지에 하는 마취)가 있습니다. 어떤 마취 방법을 선택할지는 환자의 당뇨 유형, 단계 및 기타 의학적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4) 모니터링 : 수술 중에 혈당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인슐린 또는 경구 혈당 감소제의 투여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5) 의료 히스토리 고려 : 치과 의사는 환자의 의료 히스토리와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을 파악해야 합니다. 일부 약물은 당뇨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6) 합병증 예방 : 당뇨 환자는 마취 후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치과 수술 후 적절한 관리 및 통제를 받아야 합니다.

6. 당뇨 환자가 치과치료시 숙지해야 할 사항

1) 내과 의사와 협의 : 치과치료를 받기 전에 반드시 당뇨 의사나 일반 의사와 협의하세요. 당뇨 유형, 당뇨 관리 상태, 현재 복용 중인 약물 등을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2) 혈당 관리 : 치과치료 전과 후에 혈당 농도를 주의 깊게 관리하세요. 발치 전에 혈당을 안정시키고, 발치 후에도 혈당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3) 치과 의사와 협력 : 치과 의사와 협력하여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것이 필요합니다. 당뇨 환자의 특별한 요구사항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4) 감염 예방: 치과 수술 후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구강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구강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5) 혈압 관리 : 혈압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고혈압을 가진 당뇨 환자는 혈압을 안정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의사의 조언을 따라야 합니다.
6) 특수 약물 고려 : 당뇨 환자 중에서 항응고제나 혈액 희석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치과치료 전에 의사와 약물 상호작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7) 의사의 지시 따르기: 치과 의사의 권장사항과 지시사항을 엄격하게 따르세요. 특히 치료 후 관리 및 회복 기간 동안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 환자는 안전하게 치과치료를 받기 위해 위와 같은 고려사항들을 잘 숙지해야하고 치아 및 구강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치과 의사와 협력하여 관련된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